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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소설 추천]곰탕1, 2권; 글자 그대로 영화같은 소설/결말 요즘 소설을 읽는데 이런 거 많이 읽어봤자 뭐하냐... 하는 회의감이 들고 바빴기에 소설을 안 읽었습니다.... 그런데 요즘 시간이 나니 책 생각이 나고 재미없는 책들만 읽다가 우연히 이 책을 들게 되었는데요. 바로 곰탕! (결말은 맨 밑 숨기기처리) 글자 포인트가 꽤 크고 간격도 넓어 쉽게 쉽게 넘어가는 책입니다. 비행기에서도 읽었고 집에서도 취침시간을 몇 시간 넘겨서까지 완독 하게 만든 책이기도 하고요...^^ 2권은 하루 만에 다 읽었네요. 개인적으로 2권이 더 재미있습니다. 1권이 떡밥을 뿌리는 책이었다면 2권은 떡밥 회수도 모자라 그냥 막 반전을 뒤집어엎습니다. 솔직히 '반전'은 아니고, 놀라운 '사실'들을 독자가 여럿 깨닫습니다. 1권을 보다 보면 책 뒤에 있는 서평 한 줄들이 그닥 공감되진 .. 2020. 5. 23.
[책리뷰]잠-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후기 이번에 리뷰해볼 책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'잠'이다. 결론부터 말하면 솔직히 진부했다. 개인적으로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장편 시리즈들을 재밌게 읽고 있으며 단편은 몇 권 읽었지만 이번 소설은 실패인 듯하다. 유일하게 2권 읽다가 중도하차한 작품이다. 이유는 이와 같다. 일단 이번 소설을 보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'자기 복제가 심하다'였다. 이 작가의 '신' 시리즈 중 타나토 노트를 먼저 읽었던 입장에서 무의식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찾는다는 점과 그 탐험 과정, 위험요소 등이 매우 비슷했다. 그래서 타나토 노트를 읽었을 때의 참신함을 느낄 수 없었고 '신'시리즈를 계속해서 읽게 됐을 때 진부함이 계속될 것 같았다. 타나토 노트의 내용을 보면, 사후세계 탐험자가 기존에 알아왔던 것보다 너무 멀리 나아가게 되.. 2020. 2. 7.
책이 안 읽힐 때+늘어질 때 대처법! 요즘 계절도 계절인지라 집 안에서 편안하게 쉬면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! 딱 조건에 맞는 취미 활동이 있죠:) 바로 독서, 책 읽기입니다. 학생 분들은 방학이라 책 읽을 시간이 생기고, 설 연휴를 맞아 연휴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. 그런데 막상 책을 읽으려니 잘 안 읽히고 진도도 쭉쭉 안 나갈 때가 있죠. 답답할 때도 있으셨을 겁니다. 이런 점 때문에 책 읽기를 꺼려하거나 중도포기하시는 분들도 있으셨을 거예요. 그럼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? 저는 몇 가지 방법을 써보는데요, 참고해서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:) 1) 2-3권의 책을 함께 읽는다. 실제로 일본 마이크로소프트 최연소 CEO인 나루케 마코토는 의식적으로 한 번에 열 권의 책을 읽는 방법으로 독서를 .. 2020. 1. 26.
[책리뷰,결말]해리1-2권; 공지영 작가의 또 다른 무진 지난 포스팅 중 도가니라는 책이 있었다. 같은 공지영 작가의 작품이다.공지영 작가야 사회적으로도 작품으로도 많이 알려진 작가이며 이번 해리는 서점에 베스트셀러로 올라있었기에 내가 읽으려 했던 책 중 하나였다. 해리 1, 해리 2로 구성된 해리는 이번에도 사회의 어둠, 그림자를 담았다. '너 자신을 망치는 싸움을 해서는 안 돼. 더 사랑할 수 없이 증오로 몰아가는 싸움을 해서는 안 돼. 그러다가는 적과 닮아버려요. 미워해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훼손당한 그 가치를 더 사랑하기에 싸워야 해." 해리에 대한 여러 배경, 그리고 감상주인공의 어릴 적 친구 해리의 이야기를 담았다. 사건의 중심인물이기도 하고 그래서 제목인 건가 싶다.해리는 무진 교구의 한 신부와 장애인 시설을 운영하며 후원금을 뜯어낸다. 페이스북에 .. 2020. 1. 25.